NOTE/V

타로 리딩은 밌(HeoMukspouse)님께서 해주셨어요💖

세진x슬비 주말 데이트🐻🐰



1. 어떤 데이트인지?

- 오늘은 세진과 슬비가 아티스트로서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날! 하지만 평소에도 매일 연습하는 노래나 춤은 아니에요. 오늘은 두 사람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날인데요. 주로 시각에 많이 의존하는 예술 분야, 예를 들면 작은 갤러리라든가 아트스튜디오 같은 곳에서 작품을 구경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데이트예요.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은 채 마음껏 캔버스 위를 채우고 서로의 얼굴에 물감도 묻혀가며 장난도 치며 웃는 큰슬. 알록달록하고 쨍한 물감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서 분위기가 딱 해맑고 천진난만한어린 아이들의 소풍날 같아요. 오늘은 매순간 무대 위에서 빛나는 아이돌 큰슬이 아니라 그저 순수하게 이 새로운 경험에 열정을 쏟아보는 풋풋한 커플이네요.



2. 왜 이 데이트를 하기로 했을까?

- 데이트하는 두 사람의 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마냥 행복해보이지만 사실 둘 다 무척 지쳐있었어요. 부담감에 완전히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지나치게 무리하는 바람에 신체적 건강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도저히 못 버틸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옆에서 손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요! 둘 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우리 같이 하루만 숨 돌릴까? 라며 서로에게 작은 여유를 선물하는 큰슬이네요.



3. 세진의 속마음과 반응

-세진이가 가장 힘들었던 이유는 본인의 실수로 인한 아쉬운 결과에 대한 속상함과 후회예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세진에겐 그 실망감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짓누르는 압박감이 된거죠. 다행인건 세진이 슬비와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장난치면서 자신을 계속 괴롭히는 감정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단 거예요. 아직 완벽하게 훌훌 털어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제는 스스로의 마음을 잘 다독이고, 가장 믿고 의지하는 슬비에게만큼은 나 이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어요. 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4. 슬비의 속마음과 반응

아이고 슬비는 번아웃이 왔었네요…ㅜㅜ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가 갑자기 다 부질없이 느껴지고,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만 보일 때가 있죠. 착한 슬비는 이런 감정을 멤버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내보이기 싫어서 혼자서 견디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트라우마가 건드려진 것 같아요. 이건 특히 어릴 적에 겪은 일과 관련된 트라우마라고 나오네요. 그러면서 몸 상태도 점점 안 좋아지니까 보다 못한 세진이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한 것 같아요. 다행인건 슬비 역시 주말의 짧은 데이트로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 같아요! 세진 같은 멋진 사람이 내 인생에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니까, 그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주 더 열심히 해보자! 라는 느낌. 세진보다는 아직 조금 더 힘든 상태지만 계속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세진 덕분에 차차 나아지고 있어요!


+) 제 사랑 밌님이 타로로 상황을 제시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갤러리나 아트스튜디오 데이트 생각 안해봤는데, 이렇게 보니 예술적인 두 사람과 잘 어울리는 데이트인 것 같아요. 물론 둘 다 그림 잘그리진 못하지만, 그게 더 재미있는 거 알죠? 스트레스 확실히 풀게 되는 데이트였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의 인생에서 일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이와 관련한 후회와 버거움이 분명 있을거에요. 이러한 점을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으로 해소하는 두 사람이 바람직하고 보기 좋네요. 슬비가 부정적으로 보는 게 지금의 제 상태와 비슷해서 놀란ㅎㅎ 그래도 세진이가 옆에 있으니 금방 괜찮아질 두 사람이에요. 추가로 언급해주신 부분에서 주말 이후 더 행복해진다고 했으니 오늘도 큰슬 애정전선은 이상무!!

DAL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