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URE/couple
브르님

12월 말. 바쁜 일정 와중에 초청된 시상식. 일주일 전부터 드레스 입는다고 코디 언니 드레스 디피해두고 하나씩 입었는데, 최종적으로 슬비와 어울리는 파란색 드레스로 선정했어요. 보통 골든디스크나 멜뮤 등에 출연해서 맴버들이랑 앉아있는 게 일상이였는데, 혼자 시상식에 가려니 어색한 유슬비.

이번 시상식은 리베라가 아닌 유슬비 연기 관련해서 초청된 시상식. 오랜만에 연기한 거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넷플릭스와 동시송출한 방송국에서 열린 시상식이였어요. 드라마 동료 배우들이랑 같이 앉아있다가, 후보 안내해야 해서 백스테이지로 빠졌어요. 누구랑 하기로 했더라? 재대로 확인못하고

가니 보이는 익숙한 얼굴. 테스타의 이세진이 있었죠. 왜 여기 있어? 물으니 올해 여기 방송국에서 예능했잖아요~ 어제 만나자고 했는데? 하는 세진. 슬비가 따로 만나자는 줄 알았지 말하며 살짝의 오해가 있었지만, 스텝들의 부름에 멘트 확인하고 무대 위로 올라갔어요. 함께 손잡고 올라가는 길이

얼마나 긴장되는지. 친절하게 에스코트해주는 이세진 보고 반할 뻔 한 건 안 비밀😊 서로 가볍게 얘기하고 여우주연상 후보와 이름을 불러준 큰슬. 큰 실수없이 얘기하고 들어갔어요. 유슬비는 1부때 신스틸러 부분 상 탔어서 이세진이 축하해주고 시상식으로 돌아가기 전에 사진찍고 들어갔다고 해요.

유슬비는 베스트 커플상 못 받아서 조금 아쉬워했지만, 이세진 입장에서 좋았다고 합니다. 매번 아이돌 시상식은 각잡고 드레스 입는 경우보다 무대의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처음으로 블루드레스 우아하게 입은 유슬비보고 이세진이 반할 뻔 했다는 건 안 비밀😊 누나 예뻐요 얘기 엄청 했다고 해요.

DALBOM